(CNB=최원석 기자) 부산시는 장애인이나 어르신 등이 편리하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범사회적으로 웹접근성 준수 인식을 확산시키고 자발적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관내 공공 및 민간기관 대상 홈페이지 웹접근성 개선 컨설팅 사업을 10월 말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관내 공공 및 민간기관 홈페이지 대상 웹접근성 준수 실태조사를 실시한 바 있으며, 아직은 민간기업은 물론이고 기관들도 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올해 10월 말부터 3개월 동안 공공성이 높은 대민서비스 홈페이지 130개를 선정해 웹접근성 수준을 모니터링 후 그 결과에 따라 개선조치 방안을 알려주는 기술상담 서비스와 홈페이지 관련자 교육과 자가진단 매뉴얼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모집대상 수는 총 130개(모니터링 100개, 기술상담 30개)이며, 신청기간은 10월 27일부터 11월 10일까지이다. 신청방법은 전화(☎888-2014) 및 이메일(jyhjyh0917@korea.kr)로 하면 된다. 그 밖에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유시티정보담당관실(☎888-2014)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웹접근성을 개선하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착한 회사 이미지를 넘어 정보취약계층의 인터넷 참여 기회가 높아져 기업 이윤 창출도 가져올 수 있으므로 민간기관에서도 웹접근성 개선에 관심을 가지고 자체적으로 수정이 어려울 경우에는 시 웹접근성 개선 컨설팅 사업에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