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시는 한국철도시설공단과 공동으로 29일 오후 2시 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부산시 행정부시장, 부산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시민, 시민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활용을 위한 ‘시민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민선6기 시정구호인 ‘시민중심, 현장우선, 책임시정’에 따라 동해남부선 폐선부지를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의 개발계획 수립을 위해 시민과 공감할 수 있는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그간의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활용관련 추진경과 보고, 주제발표와 지정토론, 그리고 시민과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토론은 1, 2부로 나눠 실시된다. 1부는 ▲개회사(하태경·배덕광 국회의원) ▲축사(정경진 행정부시장·손상용 시의회부의장) ▲김인환 부산시 시설계획과장과 권영삼 한국철도공단 자산개발사업처장이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활용 ‘추진경과보고’ ▲강동진 경성대 교수·조정형 부경대 교수의 ‘주제발표’로 진행된다.
이어 2부에서는 김흥관 동의대 교수를 좌장으로 서세욱 해운대를 사랑하는 모임 대표, 조용우 해운대시민포럼 운영위원장 등 패널이 참석한 가운데 지정토론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후, 토론회에 참석한 시민과 시민단체로부터 자유로운 질의·응답시간을 통해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활용방안 전반에 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시민 토론회가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활용에 대한 대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관심있는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석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