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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태국 보부상’ 학생 발대식 가져…25일 출국

설동근 총장 “내 제품이라 생각해 수출 판로 뚫어달라”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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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4.10.22 19:43:00

▲(사진제공=동명대)

(CNB=최원석 기자) 동명대(총장 설동근)는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태국 현지에 지역기업 제품을 들고가 글로벌 세일즈 체험을 하는 ‘태국 보부상’ 학생 18명의 발대식을 22일 가졌다고 밝혔다.

설동근 총장은 이날 보부상 학생들에게 “내가 만든 제품이라고 생각하며 꼭 수출판로를 개척하고야 말겠다는 강한 도전정신을 발휘해 좋은 체험과 성과를 거둬달라”고 당부했다. 

대학의 경비 지원으로 지역기업 제품 수출길을 여는 첨병 역할을 할 이번 동명대 태국 보부상 학생들은 6개월 전 신청을 받아 엄격한 면접과 교육을 거쳐 선발해 3개월간 하루 1시간 반 가량 무역 관련 영어 등 학습을 해온 총 8개팀 18명이다.

체육학·식품공학·항만물류시스템학·경영학·광고홍보학·국제통상학과 등 다양한 학과 재학생인 이들은 25일부터 6일간 태국 방콕에 머물며, 쿨엑스 스카프와 미용제품을 비롯해 온도·습도 조절기, 샤워 타월, 녹즙기, 핑거 냅, 방향제, 물티슈, 화장품 등 부산·울산·경남 중소업체의 제품을 홍보·판매한다.

이들 대표인 최영훈 팀장은 “(주)코노텍의 신입사원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기업을 위해 발로 뛰며 열정을 쏟아 부을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팀원 정수한씨는 ‘태국 보부상을 위해 준비했던 6개월의 시간이 헛되지 않게 태국 현지에서의 6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설동근 총장은 “왕복 체류 활동 경비 일체를 지원하는 동명대의 대표적 차별화시책인 학생보부상 프로그램은 올해 3번째로, 도전 창의 정신과 영어와 해당 기업 및 제품 정보로 무장한 학생들이 이를 통해 해외 현지에서 일생에 남을만한 체험을 하면서 글로벌세일즈맨으로서의 면모를 졸업전에 미리 갖출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동명대는 단순한 기업체 탐방 수준을 넘어 해외에서 무역 실무를 익히고 도전과 창의 정신을 길러주기 위해 3년째 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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