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신라대학교(총장 박태학)는 올해 창학 60주년을 맞아 오는 28일부터 11월 4일까지 미술, 음악, 무용 등 3개 분야의 프로그램들로 기획된 ‘2014 신라 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창학 60주년 기념 ‘교수 기증 작품전’이다. 부산시민공원 내 다솜갤러리에서 28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회에는 한국화와 서양화, 조각 등 3개 부문에 명망 높은 작가로 활동 중인 전·현직 신라대 교수들이 모두 30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같은 기간 부산시민공원 미로전시실 및 야외광장에서 있을 한국화, 서양화, 조각 등 ‘동문작품전’도 관심을 끄는 볼거리다. 여기에는 동문 60명이 모두 60점의 작품을 냈다.
28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부산시민공원 내 문화예술촌갤러리 1,2에서 열리는 ‘한·중 국제교류전’도 주목할 만하다. 이 교류전은 신라대와 중국 임기대가 공동 기획했으며, 신라대 미술학과 교·강사 10명과 학생 20명, 임기대 미술학과 교·강사 10명, 학생 16명이 출품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행사를 주관한 신라대 예술대 미술학과는 관람객들을 위해 부산시민공원 갤러리 주변 야외공간에서 캐리커쳐 및 스케치 봉사에 나서고, 세미나실에서는 미술치료 체험교실도 운영한다.
한편, 예술대학 음악학과는 11월 4일 오후 7시 30분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음악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에는 김미성, 조현미 교수와 신라대 교수로 재직 중인 피아니스트 예브게니 이조토브 교수 등이 출연한다.
이어 예술대학 무용학과의 무용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이 공연에는 이태상, 김정순, 정신혜 교수가 각각 안무한 현대무용과 발레, 한국무용 등이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