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장시간 근로개선, 임금체계 개편 등 노사간 갈등조정과 타협을 위한 ‘사회적 대화’의 필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사회의 새로운 희망을 모색하고자 하는 공론의 장이 마련된다.
부산시 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서병수)는 22일 오후 6시 30분, 부산대 상남국제회관 2층 효원홀에서 부산지역 노사민정 관련 단체 및 기관의 전문가, 실무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대화가 우리사회의 희망’이라는 주제로 제27회 부산노사민정대화포럼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부산시 노사민정협의회 주최, 부산대 노동정책연구소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지난 2009년부터 ‘다름을 향한 용기와 열정’, ‘실천을 향한 진실과 지혜’를 함께 모아가는 지역 단위 노사민정 간의 소통과 창조적 혁신의 자리를 마련해 왔다. 특히, 비정규직, 일자리창출, 상생과 동반성장, 사회적 경제 활성화 등 지역 사회가 당면한 주요 이슈에 대한 논의와 해법을 모색해오고 있는 노사민정 공론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
이번 대화포럼에서는 ‘사회적 대화! 왜,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강대인 대화문화아카데미 원장의 강의 및 토론, 자유대화의 시간이 마련된다.
이를 통해 현 사회의 다양한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사회적 대화의 필요성을 되짚어보는 기회를 가진다. 또한 상호인정과 신뢰, 상호학습과 토론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사회적 대화가 우리 지역에서 어떻게 단계적으로 정착될 수 있으며 대화를 넘어서는 합의를 도출하는 공론장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것인지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와 성찰이 이뤄질 전망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2014년 부산고용페어 주간을 맞이해 개최되는 이번 제27회 부산노사민정대화포럼에서는 부산지역 노사민정 관련 전문가 및 실무자들이 우리 지역이 안고 있는 일자리, 노사관계 문제와 지역사회 구성원 간의 갈등을 둘러싼 현안을 풀어갈 새로운 대화와 합의의 방안이 모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