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상 배경은 이금형 부산경찰청장 부임 이후 국정비전인 ‘국민행복 시대’ 구현을 위해 여성·아동·노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각종 사회 안전망을 확충하고, 교통무질서 등 시민들의 가장 큰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등 지역 맞춤형 전략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치안활동을 전개, 상반기 4대 사회악 근절평가 1위, 치안종합성과평가 1위를 달성한 결과다.
먼저, 부산경찰청은 ‘세월호 사고’ 이후 국민의 생명·신체에 대한 급박한 위험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골든타임 초동조치 및 재난 무전기관 공청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원터치공청 및 선지령 시스템 도입 등 ▲‘112신고 출동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현장 범인검거 및 구조 향상에 큰 기여를 했다.
아울러, ‘시민안전이 최고의 복지’라는 치안철학을 바탕으로 열악한 주거환경 및 방범시설이 부족한 범죄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구·군별로 1개 마을씩 총 16개 마을을 선정, 53개 기관·단체와 협업(정부3.0)을 통해 ▲‘셉테드 행복마을’을 조성해 범죄예방 및 주민복지 향상에 노력했다. 또한, ▲‘치매노인 실종예방 및 찾기 시스템’을 도입해 치매노인 실종 발생시 즉시 치매경보 발령 후 단계별 수색·공조로 신속하게 발견, 가족 품으로 인계하는 등 고령화 사회 문제로 대두된 치매노인의 안전문제에 대해서도 적극 앞장서 왔다.
이외에도 부산경찰은 ▲‘싸이카 기동순찰대’ 발대 ▲‘쌍방향 조사 시스템’ 구축 ▲‘고객만족 모니터센터’를 통한 시민의 소리 청취 ▲‘찾아가는 치안정책설명회’ 개최 등 현장에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노력했다.
이금형 부산청장은 최초 여경 치안정감이자 초대 부산 여성 경찰청장으로서 모성애를 바탕으로 한 강력한 추진력과 함께 내부 직원의 만족도 향상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으며, 현장 경찰관의 능동적 업무처리 과정 중 발생한 책임에 대해 과감한 면책제도 활용,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제도 시스템을 정착시켰다.
부산경찰 관계자는 “이번 대통령 표창 수상의 영예는 평소 부산시민의 경찰에 대한 이해와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근린생활치안확보, 질서 확립 등 시민에게 책임을 다하는 희망의 새 경찰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금형 부산청장은 “유일한 여성 청장으로서 직원들과 합심해 서민중심·약자중심 치안정책을 펼쳤는데, 이런 좋은 결과가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