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는 돌봄이 필요한 지역사회의 18세 이하의 아동의 건전한 성장과 보호, 교육, 문화, 연계등 다양한 영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아동복지 시설이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는 말처럼 지역이웃들의 따뜻한 손길과 마음으로부터 시작한 지역아동센터의 역사는 오래전 무료공부방에서부터 시작했다.
공부방은 국제통화기금 IMF시기를 지나 양적으로 팽창하고, 2004년 아동복지법 개정을 통해 법제화된 지역사회 가장 깊숙이 자리잡은 아동복지시설로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허브역할을 자리매김 해 왔다.
현재는 전국 4000여개의 지역아동센터가 10만명이 넘는 아이들을 돌보고 있으며 양산시는 16개소의 아동센터가 450여명의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 아이들의 건전한 성장은 가정이 가장 중요한 몫을 하지만 가족의 해체와 경제적 형편, 맞벌이 등으로 제 역할을 충분히 하기 어려운 가족들의 돌봄을 지역아동센터가 그 역활을 해오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지역아동센터의 날은 우선은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나고 즐겁게 웃고 떠들고 함께 뛰어놀게 하자는 취지에서 제안됐다.
또 양산시의 16개 지역아동센터가 모두 참여하는 연대와 화합의 자리이기도 하다. 센터당 30명 가까운 아동을 돌보는 사회복지의 가장 말초단위 아동복지시설로서의 지역아동센터가 공공성과 최소한의 운영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이란 정책적 과제도 지역의 관심이 출발이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이웃들이 함께 만들어가자는 취지를 알리고 소통하는 자리이다.
공두관 양산시 지역아동센터협의회장은 "양산시의 지역아동센터의 날 행사를 통해 지역의 일꾼,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아동들의 활발하고 역동적인 모습을 함께 확인할 수 있을 것이고,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우리 아이들의 활기찬 모습이 곧 양산시의 미래임을 충분히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며 "지역의 뜻있고 정이 있는 어른들의 관심이 이 아이들의 오롯한 성장에 눈길이 맞춰진다면 더 밝고 활기찬 도시의 미래가 열려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