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19일 전 세계 한류 팬들의 축제인 'K-POP 월드페스티벌'을 보기 위한 2만 7천여 명의 인파가 창원종합운동장에 모여 창원의 가을밤을 뜨겁게 달구었다.
올해로 4번째 맞이하는 ‘K-POP 창원 월드페스티벌’은 전 세계 61개국 70개 재외 공관에서 무려 12만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예선을 펼쳤으며, 최종 15개국 15개팀이 창원 본선에서 경연을 펼쳤는데 아일랜드팀의 ‘GGC Crew’가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우수상은 핀란드의 High definition, 일본의 flashy, 우수상은 체코의 Effe(x)tion, 몽골의 Ochirba. B가 각각 차지했다.
뜨거운 열광 속에서 강민혁, 정은지, 조항리 아나운서의 사회로 치러진 ‘K-POP 창원 월드페스티벌’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창원종합운동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환호 속에 K-타이거스와 함께 하는 태권퍼포먼스 쇼를 시작으로 러시아, 미국, 라오스, 이스라엘, 핀란드, 일본, 그리스, 오스트리아, 영국, 포르투갈, 체코, 멕시코, 아일랜드, 몽골, 칠레 등 총 15팀의 공연이 이어지면서, 실제 가수와 비교해도 손색없을 실력의 커버 댄스 그룹이 객석을 열광케 했다.
또한 EXO-K, 블락비, B.A.P, 아이유, 시스타, 에이핑크 등 한국을 대표하는 K-POP 스타들의 화려한 축하무대가 함께 펼쳐져 관객들을 흥분시켰다.
한편 ‘K-POP 창원 월드페스티벌’은 오는 11월 1일 밤 12시 2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며, KBS WORLD를 통해 전 세계 88개국에서 시청이 가능하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세계의 아이콘으로 정착하고 한류브랜드 대표문화로 자리 잡으며 매년 눈부시게 발전하는 'K-POP 창원 월드페스티벌’을 통해 창원시가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K-POP 창원 월드페스티벌’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