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군은 10월 11일에 진행된 피아노부문 고등부 1등을 차지했고 이어 10월 13일 'Takatsuki Gendai Theatre Middle Hall'에서 치러진 16개 부분 각 1위 수상자들만이 참가해 경합을 벌이는 'Grand Final- Gala Concert'에 참여해 2nd Prix(문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유 군은 프랑스 파리 뮤직 포럼에 장학생으로 참여할 수 있는 '파리 뮤직 포런 협회상'도 수상했다.
유태웅 군은 "처음 참가한 국제 콩쿠르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정말 기쁘고, 선생님들과 부모님께 감사하다"며 "2013년 Boston University Tanglewood Institute에 참가해 또래 젊은 음악인들과 같이 경쟁하고 함께 음악을 공유하며 저명한 교수님들께 마스터 클래스를 받으면서, 무척 뜻 깊은 경험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이어 "기회가 된다면, 더욱 많은 경험을 하고 싶고, 부족하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청중들에게 감동을 주는 연주자가 되고 싶은 것이 가장 큰 바람"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오사카 국제 음악 콩쿠르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독일, 러시아, 오스트리아, 미국, 일본, 중국 등 각국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음악인들이 성악, 현악, 관현악, 피아노 부문에 참가해 매년 해마다 개최되는 일본이 주최하는 세계적인 콩쿠르 중 하나이다.
CNB=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