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제3회 대한민국 스승상 중등교육 부문에 경상남도교육청 소속 창원봉곡중학교 이동수 교감이 학부모들의 추천으로 녹조근정훈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동수 교감은 창원봉곡중학교 외 5개교에서 32년간 경남교육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김해생명과학고 재직시에는 전통농업고에서 도시형 특성화고로 탈바꿈 시켜 경남 제일의 농업고로 발전시켰다.

창녕제일고 재직시에는 자연조경, 우리조경 등 조경업체와 지역사회 선배 및 유지들에게 매년 550만원씩 총 2천500여만원의 장학금을 조성해 35명의 성적 우수 신입생들에게 지급했다.

또한, 농촌 지역인 창녕 지역을 중심으로 잊혀져 가는 농경 사회의 각종 생활 물품을 모으기 시작하여 현재 500여점을 수집하고, 예산을 확보해 2014년에는 농업계고등학교의 사명이라 할 수 있는 농경유물전시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창녕지역의 축제인 비사벌 문화제 행사 시 4년째 농경유물 전시회를 개최하여 지역 주민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2014.9.1자로 일반학교로 승진전보 되었지만 농업교육발전에 크게 기여한 이동수 교감의 업적은 타 공무원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경상남도교육청 안병학 중등교육과장은 “현장에서 학교와 학생,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 봉사하는 교원들이 많이 추천되어 교직사회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