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서병수 부산시장이 17일 오후 4시 10분 ‘2014 부산 ITU 전권회의’ 행사장으로 꾸며진 벡스코 전체를 꼼꼼히 둘러보고 최종 리허설을 갖는다.
서 시장은 ▲전권회의장(제1전시관 1홀) ▲부산홍보관(제1전시관) ▲컨벤셜홀을 차례대로 둘러보고, 회의장 전광판(제1전시관 2홀 입구)도 시연할 예정이다.
이번 전권회의를 위해 벡스코 제1전시장 1층 1홀은 전권회의 개·폐회식 및 전권회의장으로, 2~3A홀은 사무시설 및 편의시설로, 3B홀은 만찬장으로 배치했다. 2층에는 ITU 사무총장 등 임원실, 전권회의 의장실, 부산시 전권회의지원단 사무실이 위치한다. 3층은 VIP룸과 의전실로 구성했다.
특히, 전권회의 개·폐회식 및 전권회의장으로 사용되는 전시1홀은 5천개의 스마트기기를 동시에 수용하는 무선망(WiFi)을 구축하고 있고, ITU(제네바)와 벡스코 간 전용망이 별도로 마련돼 있다.
또한, 컨벤션홀은 각종 크고 작은 회의실과 양자회담장, 미래창조과학부 장차관 및 고위급 사무실로 만들어 활용할 계획이다.
오디토리움은 빅데이터 월드 컨벤션, 글로벌 ICT 프리미어 포럼, U-클린 콘서트 등 특별행사장으로, 제2전시장은 WIS(월드 IT 쇼), 헬스 IT 융합전시회, 대한민국 과학창의축전 등 각종 전시회장으로 사용하는 등 오는 20일부터 11월 7일까지 벡스코 전체가 전권회의 및 특별행사장으로 사용된다.
한편, 현장점검 당일 오후 4시 벡스코 제2전시장 3층 VIP룸에서는 ‘전권회의 대표단 성품전달식’이 개최된다.
전달식에서는 세정그룹 박순호 회장이 자사가 제작한 스카프 2500개(5억 원 상당)를 서병수 부산시장을 통해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주)세정은 스카프의 색깔과 문양을 다양한 참가자를 고려해 중성적인 느낌과 부산의 가을을 표현해 제작했다. 스카프는 이번 전권회의에 참석하는 국제기구 대표단 2500명에게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