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15일 오후 4시 동부산대학교 멀티미디어 문화홀에서 ‘아토피케어 푸드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전국 지자체 중 기장군이 최초로 설치하는 ‘아토피케어 푸드센터’는 지난 9월 17일 협약식 체결과 함께 동부산대 내에 설치돼 개소식을 맞이하게 됐으며, 내년 1월 31일까지 위탁 운영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초청 내빈과 기장군 어린이집 및 유치원등 교육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동부산대 류경화 총장의 기념사에 이어 오규석 기장군수,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김정우 기장군의회의장의 축사가 있은 후 현판식 및 테이프컷팅과 함께 아토피 케어 푸드센터 시설 관람이 이어졌다.
이 센터는 가정 내 불균형 식사로 아토피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많은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되며, 점차 아토피 위험요인이 있는 개인까지 그 대상을 확대해 ‘아토피 없는 건강한 기장’을 만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기장군은 정원 50명 이하의 어린이집·유치원 35개소를 선정한 후 영유아 1750명에게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교육과 웰빙 간식을 제공해 아토피 질환 발생 근원을 줄이고, 아토피 위험군에 있는 100가구(가구당 1인)를 선정, 6주간 진행되는 교육 프로그램과 1:1 맞춤형 영양상담을 실시한 후 대체 레시피를 제공해 가정에서도 식생활 개선이 되게 함으로써 건강한 가정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기장군과 동부산대는 2011년부터 시작된 아토피 예방 안심학교와 생애주기별 아토피․천식예방조리교실 운영을 통해 건강증진사업을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다. 이번 ‘아토피케어 푸드센터’ 설치는 관내 어린이 알레르기 질환 감소와 알레르기성 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