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우중본)는 지난 14일 부산시 기장군 일광면 홀몸노인이 거주하는 노후주택에 도배와 장판, 전등 등을 교체하는 ‘사랑의 집수리’ 활동을 펼쳤다고 15일 밝혔다.
고리원자력본부에서 2004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랑의 집수리’는 발전소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홀몸노인, 결손가정 등 어려운 이웃의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날 ‘사랑의 집수리’ 봉사에는 고리원자력본부 오순록 대외협력처장과 본부노조위원장, 10여명의 직원들이 도배와 장판을 깔고 누수지붕 수리, 전등 교체 등 집안 구석구석을 고쳤다. 또 할머니가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고급이불도 전달했다.
오순록 대외협력처장은 “집안 여기저기 할머니가 혼자 생활하기에는 열악한 곳이 많아 보기 안쓰러울 정도였다”며 “특히 며칠째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갑자기 싸늘해져 걱정이 많았는데 꼼꼼히 수리하고 점검해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고리원자력본부는 지난달부터 기장군과 울주군 서생면, 온양읍, 온산읍 등 총 38가구에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기장과 울주지역 자활센터와 연계해 사업을 시행해 사회적 약자 고용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