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권기자 | 2014.10.15 11:27:16
(CNB=강우권 기자) 경남대학교 LINC사업단 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서익진)는 14일 오후 창동SO극장에서 제3회 도시힐링창조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경남대 문화콘텐츠학과 유창국 교수가 '영화의 도시 마산 - 창원 영화자료관 설립을 중심으로' 란 제목으로 발제를 했다.
유창국 교수는 “창원시는 백년의 역사를 가진 영화의 도시라는 역사적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며 마산영화자료관 이승기 관장이 소유하고 있는 방대한 자료를 소개 및 평가함으로써 우리 지역이 가지고 있는 중요한 문화자산의 존재를 널리 알렸다.
이승기 관장이 소장하고 있는 자료는 필름 38편, 시나리오 51권, 포스터 3,626매, 홍보용 전단 5,704장, 스틸사진 300종, DVD 1,200편, 영화제 자료 400종, LP 및 CD 30종 등 2만 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 교수는 “이 자료는 공적 보존의 필요성이 있으므로 요컨대 창원시가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명실상부한 창원영화자료관(가칭)을 설립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익진 교수의 사회로 마산문화원장, 마산문화원 부설 마산영화자료관장 등 관계자 및 관심 있는 시민, 학생들이 참가해 질의 및 토론을 벌였다.
서익진 센터장은 “만약 마산 원도심에 영화자료관이 생긴다면 문화예술역사 기반 도심재생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고, 다중집객시설로서 도심 유동인구를 증대시켜 도심의 활력 증대와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