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해양수산부는 2009년도에 수립한 '제2차 연안정비기본계획'이 5년이 경과됨에 따라 그 동안 새롭게 발생한 연안침식지역과 연안보전 및 친수연안조성 등을 반영하기 위해 '제2차 연안정비기본계획'을 지난 2일 변경 고시했다.
해양수산부에서 변경 고시한 연안정비기본계획의 통영시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연안보전사업으로 통영공설해수욕장지구에 394억원을 투입하고, 친수연안조성사업으로 강바위지구에 10억원을 투입하는 등 총 15개지구에 2019년까지 약 59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변경 수립한 연안정비기본계획은 2009년도에 수립된 연안정비기본계획 보다 사업지구가 6개소 증가했으며 사업비는 약 496억원이 증가했다.(2009년도 연안정비기본계획 : 9개지구 약 94억원 반영)
특히, 육지지역에 변변한 해수욕장 하나 없는 통영시는 이번 통영공설해수욕장지구가 개발되면 여름 피서철 많은 시민들에게 해수욕장으로 제공될 것이며 한려수도조망케이블카, 통영국제음악당, 도남관광지 등과 아울러 통영을 찾는 관광객에게 하나의 관광명소로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통영시 관계자는 "연안지역은 최근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자연재해가 더욱 증가할 것임으로 제2차 연안정비(변경)기본계획에서 선정한 연안정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다" 며 "이를 위해서는 정부(해양수산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유기적인 협력으로 보다 많은 예산을 확보해 조기에 사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