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가 ‘제13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 분야별 우수사례 공모에서 지역 대표로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안전행정부가 주최하고 (사)열린사회시민연합에서 주관하는 2014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 참여할 우수사례로 북구의 7개 사례가 광주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에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대구시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 광주 대표로 참가해, 전국 224개 참가팀(지자체 및 동주민센터) 중 우수사례로 선정된 59개 팀과 주민자치 향연을 펼친다.
특히 북구의 7개 우수사례는 ▲지역활성화 ▲센터활성화 ▲주민자치 ▲평생학습 ▲제도정책 등 5개 분야 모두에 고르게 선정되었고,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주민이 직접 마을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활성화 분야에서는 중흥1동의 ‘주민과 함께하기에 중흥의 아침은 밝습니다’와 매곡동의 ‘함께 만드는 우리마을 happy 매곡’이, 센터활성화 분야에서는 두암3동의 ‘문화․복지의 중심 두암3동’이 선정됐다.
그리고 주민자치 분야에서는 두암2동의 ‘사람․어울림․꿈꾸는 마을공동체’와 일곡동의 ‘소통과 공감, 행복마을 한실골에 사람이 들다’가 선정되었으며, 평생학습 분야로는 운암3동의 ‘인문이 살아 숨쉬는 마을’이, 제도정책 분야로는 북구의 ‘함께 만들어가는 마을 공동체 북구’가 선정됐다.
북구는 행사기간 동안 6개 동주민센터별 우수사례 전시관을 열어 마을 공동체 활성화 사업성과를 널리 알리고, 전국 최고의 주민자치 메카인 북구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전국주민자치박람회 본선 진출은 광주에서 유일한 결과로 북구의 자치역량이 전국에서 최고 수준임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주민자치 시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북구는 전국주민자치박람회 개최 첫해인 2001년부터 13회 연속 본선에 진출하고 있다. 지금까지 대상 2회, 최우수상 4회, 우수상 19회 수상 등 주민자치를 선도하는 전국 최고의 자치단체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