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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근 사천시장, “사천바다케이블카 반드시 한다”

사천관광의 랜드마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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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우권기자 |  2014.10.14 09:37:36

 

(CNB=강우권 기자) 지난 2012년 환경부로부터 승인을 받은 사천바다케이블카의 추진과 관련해 요즘 시민들 사이에 논란이 뜨겁다.


전임 시장이 당초 올해 6월말까지 착공을 한다고 선거 운동시 공약했으나 현 송 시장 취임 후 아직까지 착공이 되지 않고 있는데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논란이다.


이에 대해 송도근 시장은 “사천바다케이블카는 반드시 추진한다.”고 단호히 못 박았다. 그러면서 “노선과 케이블카 형식 변경, 내풍안정성 보강에 따른 실시설계 변경 등 행정절차를 진행중에 있다. 전임시장이 말한 올해 6월 착공은 행정절차도 마치지 않은 상태에서 선거를 고려해 불가능한 공약을 제시한 것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사천시는 그동안 사업추진에 발목을 잡았던 대방사 사찰 상공을 통과하는 민원해결을 위하여 노선을 일부 변경하면서 중간지주를 설치하는 것으로 대안을 최종 확정했다. 이렇게 되면 실안과 삼천포항까지 조망을 할 수 있게 되고 중간지주를 세우면서 안정성도 확보된다.


무엇보다 민원으로 인해 지지부진하던 사업의 추진에 속도를 내게 된 것이다. 또한 사천시는 케이블카 사업은 정상적으로 추진하면서 연계사업 등 수익성에 대한 검토도 다시하고 있다.


당초 계획시에는 약 300억 원의 사업비를 예상했으나 현재는 약 600억 원의 사업비로 증가했기 때문에 레일바이크 사업 등 비수익적 연계사업에 대해 재검토를 한다는 것이다.


많은 자치단체들이 단체장의 치적홍보를 위해 두고두고 예산을 투입해야하는 애물단지 사업을 벌이고 있는 것에 반해 사천시의 이런 판단은 획기적이고 바람직하다는 평가다.


송도근 시장은 “바다케이블카사업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아니다. 그러나 사천관광의 랜드마크가 필요하고, 기존의 유람선 관광 등이 한계에 도달한 만큼 새로운 관광 컨텐츠를 만들기 위하여 반드시 해야 할 사업이다" 며 "다만 막대한 사업비가 투입되고 지속적인 운영비가 드는 사업인만큼 먼 장래를 보고 시민에게 이로운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사천시에는 내풍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풍동실험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10월중으로 노선변경에 따른 환경부 협의를 완료하고, 실시설계 변경,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인가를 득하게 되는데, 정상적인 행정절차가 끝나면 내년 3월경에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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