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서 2015년도 신규사업 평가결과, 전국 최다인 국비 876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경남도에 따르면 중심지활성화사업 11개지구, 마을·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 15개 지구를 비롯하여 총 68개 지구가 내년도 신규사업(총사업비 1,252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신규사업 확정 : 68개지구총 1,252억 원(국비 876, 도비 113, 시군비 263)
▶중심지활성화사업 : 11개지구 669억 원
▶마을·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 : 15개지구 380억 원
▶창조적마을만들기(문화.복지, 체험.소득, 경관.생태)사업 : 26개지구 203억원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농촌지역 주민의 소득증대와 기초생활수준을 높이고 쾌적한 농촌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역별 특색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2005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사업유형으로는 ▲농촌중심기능 활성화와 배후마을 서비스 제공을 위한 중심지활성화사업, ▲마을단위 기초생활기반확충 및 지역소득증대와 경관개선을 위한 창조적마을만들기사업, ▲주민 및 지자체 역량강화, 마을발전계획 수립, 교육프로그램 운영, 준공지구 사후관리를 위한 시군 역량강화사업 등이 있다.
이번 확정된 신규사업은 주민의 요구에 따라 상향식의 다양한 세부유형으로 추진하게 된다.
사업비는 중심지활성화사업 선도지구(2지구)에 각 80억 원, 일반지구(9지구)에 각 60억 원이 5년에 걸쳐 지원되며, 마을·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 중 마을종합(6지구)은 각 10억 원, 권역종합(9지구)은 각 40억 원이 지원된다. 사업선정은 도의 1차 평가를 거쳐 농식품부의 최종 평가로 결정된다.
그동안 경남도는 2010년 이전까지 전국 하위권에 머물던 사업을 상위권으로 진입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행정력을 결집시켜 왔다.
주민·지자체·한국농어촌공사를 대상으로 워크숍 및 역량교육을 단계별로 실시했고, 또한 도에서는 농촌활성화지원센터(중간지원조직)을 활용한 마을 현장포럼 및 마을발전계획수립 지원을 하는 등 사업확대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2013년에 전국 상위권에 진입하게 되었고, 2014년도에 이어 2015년에도 전국 최고의 신규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창출하게 됐다.
이정곤 경남도 농업정책과장은 "경남도는 한국농어촌공사 지역개발 전문가들과 함께 신규지구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자체 및 지역주민의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2016년 신규지구 선정에서도 전국 최고수준을 달성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