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남개발공사(사장 박재기)는 최근 속도를 내고 있는 경상남도(도지사 홍준표)의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사업 등에 힘입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남문지구내 공동주택용지 6필지(125,442㎡)를 908억원에 분양했다.
이로써 경남개발공사의 10월 현재 분양실적은 3천740억원으로, 올해 당초 분양목표인 3천억원을 훌쩍 뛰어넘었고, 하반기에 상향 조정한 분양목표 4천억원의 94%에 이르는 수치로 공사창립이래 최대의 실적이다.
이와 같은 분양이 활성화되는 데는 경남도가 지난 7월 20세기폭스사 및 빌리지로드쇼와 MOU를 체결하고, 지난 달 도지사(홍준표)의 미국방문길에 20세기폭스사 제프리갓식 사장과 또다시 만남으로 진해글로벌테마파크의 사업추진 의지를 재확인 함으로써 탄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경남개발공사는 지난 7월 취임한 박재기 사장 등 새로운 경영진의 업무혁신 노력과, 분양관련 직원들의 수도권과 지역의 주요건설업체는 물론 토지용도에 맞는 타깃업체에 대한 방문 홍보와 함께 타지방공사에서 하고 있지 않는 적극적인 분양 마케팅 활동 등 차별화된 분양전략을 전개해 왔다.
또, 경남개발공사는 정부의 공기업 재무건전성 강화 방침에 따른 부채비율 목표인 320%에 훨씬 못미치는 141%의 부채비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금년말에는 130%대 까지 부채비율이 현저하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특히 자금유동성 강화를 위해 경남진주혁신도시는 물론 전 사업지구의 분양활동에 공사의 모든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경남개발공사 기획감사부 관계자는 "창원중앙역세권 개발, 서김해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참여 등 향후 예정된 사업을 차질없이 시행해 '경남50년 미래사업'을 준비중인 경남도정 목표에 발맞추고, 경남의 지역발전과 도민 복리증진의 중심에 서서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선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