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14.10.10 14:52:23
(CNB=최원석 기자) 레 르엉 밍(Le Luong Minh·사진) 아세안(ASEAN) 사무총장 등 아세안 관계자 4명이 ‘2014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12/11~12)’준비현황을 점검하고, 시설현황을 둘러보기 위해 11일 부산을 방문한다.
아세안 방문단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및 ASEAN과의 협력강화를 위해 우리 정부(외교부) 초청으로 지난 7일 방한했다. 오는 13일까지 국내에 머물면서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하고 부산시를 방문하는 등 다양한 일정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11일 부산을 방문할 아세안 방문단은 이날 낮 12시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한 부산시 관계자와 오찬자리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당부하고, 상호 협력사안 등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한다. 이어, 오후에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장소인 벡스코 및 누리마루 시설현황을 시찰할 예정이다.
현장시찰을 마친 후 이번 특별정상회의 성과사업으로 추진 중인 ‘(가칭)동남아문화원’ 건립부지도 방문해 사업추진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부산시 관계자는 “아세안 사무총장의 부산방문을 통해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및 후속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기대하며, 향후 부산-아세안과의 협력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정상회의는 우리나라와 아세안의 대화관계 수립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신뢰구축, 행복구현(Building Trust, Bringing Happiness)’이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12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부산 벡스코 및 누리마루 APEC 하우스 등 일원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