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모디아노의 수상으로 프랑스는 르 클레지오 이후 6년 만에 노벨 문학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모디아노는 현대 프랑스 문학의 거장으로 알려졌다. 1945년 출생한 그는 1968년 첫 소설 '에투알 광장'으로 로제 니미에상, 페네옹 상을 받으며 문단에 등단했다.
1972년 '외곽도로'로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 대상, 1975년 '슬픈빌라'로 리브레상, 1978년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로 콩쿠르상을 수상했다.
한국에는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 '도라 브루더', '신원 미상 여자', '작은 보석', '한밤의 사고', '혈통' 등이 번역 출간됐다.
CNB=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