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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스타 크루즈페리, 日 오사카로 수학여행 재개

“여객안전에 만전, 걱정 없는 여행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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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4.10.08 19:28:49

▲지난 7일 부산발 ‘팬스타드림호’를 이용해 수학여행을 떠난 대구 계성고등학교 학생들. (사진제공=팬스타라인닷컴)

(CNB=최원석 기자) 지난 4월 세월호 사고 이후, 움추려 있던 부산 크루즈업계에 모처럼 희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부산-오사카 정기 크루즈페리 서비스와 부산연안 주말 원나잇크루즈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주)팬스타라인닷컴(대표이사 김현겸)은 지난 7일 부산발 ‘팬스타드림호’를 이용해 대구 계성고등학교 수학여행단 216명이 일본 오사카로 수학여행을 떠났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세월호 사고로 중단됐던 국제정기여객선을 이용한 수학여행이 재개돼, 선사 관계자들도 매우 반가워하는 분위기이다. 그 동안 선박을 이용하는 여행은 위험한 것으로만 인식돼 승객이 급감하는 등 고충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팬스타 관계자는 “이미 10월 중순에 전북지역과 경북지역 학교의 수학여행단이 각 300명과 250명이 모객돼 있다” 고 밝혔다.

슬로우컬처를 대표하는 대한민국 국적선 팬스타드림호는 국제여객선 최대,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일본의 해상국립공원이자 유네스코지정 세계자연유산인 세토나이카이의 절경과 관문대교, 세토대교, 아카시해협대교 등 이동 경로가 조선통신사의 해상이동 경로와 거의 일치하기 때문에 살아있는 역사교육의 장이다.

오직 팬스타드림호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볼거리와 수학여행단을 위한 특별공연,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장기자랑, 자체행사 등 단순한 목적지까지의 이동 수단이 아닌 학습의 장으로서의 목적을 함께 할 수 있어, 제자와 스승간의 선상에서의 교류와 소통을 통해 수학여행의 뜻 깊은 의미를 되새기고 소중한 학습과 추억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학교 관계자는 “그간 열심히 학업에만 충실해 온 학생들이 교실을 벗어나, 탁 트인 바다와 이벤트, 노을을 바라보며 천천히 즐기는 바다 위의 산책, 별이 쏟아지는 밤바다 소리와 함께 학생들이 재충전을 하기에 적합한 코스이다” 고 말했다.

또한, “이번 수학여행의 목적지인 오사카는 일본 제2의 도시이자 가장 인기 있는 관광루트로 유명할 뿐만 아니라 주변에 교토, 나라 등을 비롯해 지진, 재해체험학습, 산업시찰, 일본전통공예 및 문화체험 등 학생들이 보다 폭 넓은 체험을 한번에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오사카 인근의 간사이 지역이라는 판단에서였다” 고 설명했다.

팬스타 관계자는 “이전부터 선내에서 승무원이 직접 진행하는 선상안전교육 및 구명동의착용 교육이 매일 진행돼 왔고, 이번 수학여행단의 학생들에게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일 양국의 항만국 안전점검과 해상인명안전 협약인 SOLAS, 국제안전경영 코드인 ISM 규정을 준수해 선박사고 방지와 여객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어 걱정 없는 여행을 약속한다” 며 “앞으로도 전국 각지의 수학여행단을 유치해 학생들에게 감동과 잊지 못할 추억을 주는 상품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팬스타라인닷컴은 2002년부터 팬스타드림호(2만2천t급)를 투입해 부산-오사카간 정기 카페리선을 운항하고, 매 주말은 부산에서 1박2일의 연안크루즈를 운영중이다. 지난 2007년부터 지금까지 한일해상항로를 연결하는 정기여객선내에 크루즈 요소를 도입해 선내 공연과 뷔페식 식사 등 ‘크루즈페리’를 운영한 것은 아시아 최초의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팬스타드림호는 길이 160 미터, 폭 25미터, 정원 681명의 거대한 규모로서, 기상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운항할 수 있다. 또한 선체 흔들림을 감소시켜 주는 스테빌라이져를 장착하고 있어 안락한 여행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팬스타라인닷컴은 올 9월부터 SM사업부를 독립시켜 안전경영시스템을 강화할 목적으로 선박안전관리 전문회사인 ‘(주)팬스타트리’를 본격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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