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부산 해운대구의회 이문환 의장을 비롯한 의원 13명이 지난 7일 1박 2일 일정으로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하동군의회를 방문했다.
하동군의회와 해운대구의회는 2007년 자매결연을 맺고 상호 지역축제 참여와 하동군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지원 등 우호 증진과 교류협력을 다져오고 있으며, 이번 해운대구의회 방문은 상호 격년제로 방문하기로 한 약속에 따른 것이다.
양 기관은 이날 군청 소회의실에서 교류협력 발전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갖고 지금까지도 잘 해왔지만 앞으로도 더욱더 양 지역 간의 문화교류와 지역특산물 판매 및 홍보에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성석경 하동군의회 부의장은 이 자리에서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개발현황에 대해 설명 하면서 부산의 우수기업들이 하동에 투자할 수 있도록 많은 홍보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하동 진교면 출신 정성철 해운대구의회 의원은 부산에도 탄탄한 조선소가 많이 있는 만큼 고향 발전을 위해 많은 정보와 자료를 기꺼이 제공하겠다고 화답했다.
앞서 김봉학 하동군의회 의장은 환영사에서 “자매의 정을 잊지 않고 찾아주신데 대해 군민과 함께 환영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자주 만나 자매의 정을 더욱더 견고히 해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이문환 해운대구의회 의장은 “반갑게 맞이해 준 하동군의회에 감사를 드리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 기관이 상호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취임 이후 한시도 쉬지 않고 군정발전을 위해 ‘마하행정’을 펼치고 있는 윤상기 군수도 참석해 환영의 뜻을 전하며 하동의 관광명소에 대한 안내는 물론 지역 우수 농·특산물이 부산시민들에게 많이 공급될 수 있도록 홍보와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해운대의회는 간담회를 마치고 삼성궁 등 관내 관광지를 둘러보는 등 1박 2일 일정을 마무리하고 8일 부산으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