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우리나라의 평균수명이 81.3세로 OECD 평균 수명을 넘어섰다.
7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조진호)에 따르면,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국민의 사망률 1, 2위가 암과 심뇌혈관질환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제는 몇 세까지 사느냐 보다 어떻게 건강하게 사느냐가 국민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건강검진(암검진)을 통해 질병을 조기 발견, 치료하는 것이 만성질환 관리와 암사망률을 낮추는데 훨씬 효과적이다. 바로 치료중심에서 질병예방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공단은 연말에 검진 병·의원마다 대상자가 집중되므로, 쾌적한 수검을 위해 서둘러서 검진 받기를 권장하고 있다. 올해 건강검진은 12월 31일에 종료된다.
특히, 국가 암검진 대상자가 미수검시 정부의 암환자 의료비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므로, 종료기간 내에 검진을 받아야 한다.
평일에 검진이 어렵다면 공휴일 검진기관을 이용하면 된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는 204개 검진기관이 공휴일에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건강검진 대상 여부와 검진기관(공휴일 검진기관 포함)은 공단 고객센터(☎1577-1000)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nhis.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