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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박물관 구입유물 26%, 국립중앙박물관 소장유물과 중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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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기자 |  2014.10.06 16:30:53

▲'국립한글박물관'.(사진=CNB포토뱅크)

10월 9일 개관하는 국립한글박물관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구입한 한글 관련 유물 가운데 26% 8억 6000만 원어치가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과 중복되는 것으로 나타나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다.

국회 교육문화관광체육위원회 정진후 의원(정의당)이 2014년도 국립한글박물관 국정감사를 위해 국립한글박물관이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구입한 한글관련 유물 882건 2470점을 조사한 결과 이들 유물 가운데 26%인 234건 445점 8억 5927만 원이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과 중복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립한글박물관은 한글 관련 유물 882건 2470점을 구입하면서 모두 34억 2591만 원의 예산을 지출했으며, 국립한글박물관이 구입한 유물 중 국립중앙박물관과 중복되고 있는 유물 구입액은 전체 구입액대비 25%이다.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유물과 겹치는 유물 가운데 1000만 원 이상 되는 유물도 '분류두공부시언해' 6000만 원, '삼국지통속연의' 5000만 원, '오륜행실도' 2500만 원, '법화경' 2500만 원 등 21건이나 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한글박물관이 구입한 한글 관련 유물 가운데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어 겹치고 있는 유물들은 불교 및 유교 관련 서적 및 문서와 그림, 사전, 족보, 개인 문집 등이다.

CNB=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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