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이용석 학예연구관이 전시된 고바우영감 원화를 설명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2013년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김왕식)이 수집한 대표 소장자료인 김성환 화백의 '고바우영감'을 소재로 원화와 풍속화 등 관련 자료 200여 점을 10월 7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전시한다.
'고바우영감'은 1950년 육군본분가 발행한 '사병만화'에 첫 선을 보인 후, '만화신문', '월간희망'등 기관지와 잡지에 수록되다가, 1955년 2월 1일 '동아일보'를 시작으로 '조선일보', '문화일보'등의 일간지를 거치며 2000년까지 45년간 1만 4139회를 연재한 한국 최장수 시사만화다.
대한미국 현대사의 주요 정치·사회적 사건과 문화 현상을 풍자와 비판의 시선으로 담아 온 한국의 대표적인 시사만화로 평가되는 '고바우영감'은 친근한 모습의 '고바우'캐릭터로 오랫동안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다.
CNB=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