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14.10.06 14:00:18
(CNB=최원석 기자) 취임 100일을 이틀 앞둔 서병수 부산시장이 6일 오전 11시 30분 부산시청 9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6기 공약실천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서병수 시장은 이날 회견을 통해 민선6기의 도시비전인 “사람과 기술, 문화로 융성하는 부산” 실현을 위해 사람중심, 기술혁신, 문화융성의 발전전략을 구체화했다.
특히, 부산의 미래를 이끌 인재육성과 과학 및 산업기술 혁신을 통한 도시경쟁력 향상, 기술형 창업 및 대규모 R&D 투자를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 체계적인 R&D 지원으로 지역 산업구조를 고도화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성장 동력산업을 발굴, 유치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함께 부산의 경제체질을 바꾸어 임기내 좋은일자리 20만개를 창출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발표한 공약실천계획에는 5대 전략목표, 12대 전략분야 88대 약속사업을 담고 있으며, 4년 동안 시비 1조 9600억원, 국비 2조 5300억원, 민자 등 2조 7600억원 등 2018년까지 총 7조2500억원의 재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공약실천계획은 연 2회 실천상황을 점검해 간부공무원의 성과평가에 반영하고, 매년 한국매니패스토운동본부의 평가를 받는 등 실천력을 점검받게 된다.
서 시장은 일자리시장으로서 초심을 지키고 앞으로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는 일심으로 취임 100일을 맞이한 시점에서 재 다짐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서 시장은 지난 7월 1일 취임이후 시정의 큰틀을 일자리 창출과 도시안전중심으로 개편하고, 시장지속의 좋은기업유치위원회를 출범해 미음산단에 2천만달러의 외국인 투자기업을 유치하고 연구개발특구에 3개의 연구소 기업을 유치했다. 또 센텀에 소프트웨어 융합클러스터룰 구축하고 1400억원 규모의 원전기자재 산업단지를 전국에서 최초로 착수했다.
글로벌 향토기업인 고려제강의 서울사무소 주력기능 이전, 신발분야 아시아 1위기업 등 좋은기업 5개사가 돌아오고, 마이크로소프트사를 비롯한 ICT 글로벌 기업들의 부산투자 유치 등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또한 고리1호기 폐로와 원전추가건설을 억제하고 원자력안전위원회 이전 및 원전해체기술종합연구센터 설립추진, 심야시간 마을버스 안심귀가서비스 실시 등 도시안전을 위한 시민과의 약속도 강한의지로 지켜가고 있다.
그는 특히, 지난 6.4지방선거 때부터 지금까지 줄곧 외쳐온 가덕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현재 신공항 입지타당성을 놓고 5개 시·도가 합의를 진행중이며, 임기내 반드시 가덕신공항을 유치해 부산을 글로벌 교통요충지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가장 큰 관심사인 직원 인사와 관련해 미래부산 50년을 이끌 창의적 맨파워 육성을 목표로 전문성과 창의력을 겸비한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우대받는 능력과 실적중심의 인사시스템을 정착시킬 것이며, 무엇보다 현장 중심의 인재 양성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 시장은 오전 8시 부산소방본부 별관2층 대강당에서 민선6기 선진국형 재난관리시스템 수립을 위한 해외전문가 초청 특별대담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