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가 오는 8일 전북 순창군 강천산에서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 50여명이 함께하는 ‘제15회 장애극복 등반대회’를 갖는다.
북구가 주최하고 (사)북구장애인복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평소 나들이가 쉽지 않은 시각장애인들과 탁 트인 야외로 나감으로써 마음의 여유를 찾고 장애인들의 재활의지 고취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순창 강천사 일원의 자연생태 해설과 함께 자원봉사자와 등반체험 으로 진행된다.
특히 자원봉사단들이 시각장애인들의 손발이 되어 레크레이션 등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협동심과 대인관계를 익혀가는 시간도 함께 갖는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각장애인이 자신감을 갖고 긍정적이며 적극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과 장애인들의 재활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