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개발도상국 정보화지원 사업 일환으로 베트남 IT 전문 교원 양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을 강화한다.
도교육청은 이러닝 선도국가로서 글로벌 교육정보화 격차 해소 및 세계화·정보화 시대에 부응하는 국제친선과 상호이해를 통한 동반자적 글로벌 파트너쉽 구축을 위해 베트남 교원 35명을 초청해 6~17일 12일간 경남교육연수원에서 교육정보화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에서는 베트남의 급속한 산업화에 따른 IT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경남교육청 최신 IT기술의 교육적 활용을 비롯해 ▲ICT콘텐츠 활용중심 연수(ICT기반 콘텐츠 활용학습 개론·설계·미시 설계 전략·실습, 전달 전략 등)▲선진 스마트교육 활용 사례 및 실습 ▲동영상제작 ▲구글드라이브 활용수업 등을 제공한다.
또 개발도상국 정보화 연수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진주 금호초등학교, 김해 진영중학교, 창원과학고등학교 등 ICT 활용교육 및 스마트교육 관련 우수학교를 견학한다.
베트남 교원들은 전문기술인 양성을 위한 특성화 학교인 진주기계공업고등학교 견학, 우수기업 견학과 함께 친 한국 정서 함양을 위해 세계박람회 개최지인 순천·여수를 비롯해 거제시 일원에서 한국문화 이해와 문화체험 활동 등을 갖는다.
경남교육청은 IT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베트남 교육정보화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해마다 정보화 기기를 지속적으로 지원했으며 지난 6월 4,610여만 원을 투입해 베트남 닌빈성 관내 ‘딩띠에황 중학교’에 IT교육실 설치를 위해 국산 컴퓨터와 IT기기 및 콘텐츠 등을 제공했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으로서 양국간의 우호증진을 위한 힘찬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 며 "IT 선진국가로서의 국가이미지를 제고하고 베트남 IT교육발전에 경남교육청의 교육정보화 인프라구축이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우리의 선진 e-러닝 분야를 교육 수출로 연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