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3일 오후 1시 50분경 고성군 화화면 삼덕리 소재 삼덕 저수지에 일가족 4명이 탑승한 그랜져 차량이 추락해 일가족 모두 사망했다.
고성경찰서에 따르면 김해 삼문리에 거주하는 40대 초반 강 모씨는 자신이 소유한 그랜져 승용차에 처와 아이둘을 태우고 저수지로 돌진해 모두 사망했다고 밝혔다.
고성경찰서 수사과장은 "주식과 다단계로 인한 과도한 빚 때문에 자살 한 것으로 추정한다" 며 "사고 전에 남편은 누나에게 처는 친정 언니에게 전화를 걸어 빚 걱정과 죽고 싶다고 토로한 사실을 확인했다. 남편은 고성에 형과 친척들이 살고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