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학장 도재윤)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학습병행제 듀얼공동훈련센터’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일학습병행제’는 독일과 스위스식 도제제도를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도입한 새로운 교육훈련제도로,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우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업이 취업을 원하는 청년들을 학습근로자로 채용해 1~4년까지 장기간 체계적인 현장실무교육과 이론교육을 병행, 기업이 자체적으로 평가해 자격(학력)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특히, 폴리텍 부산캠퍼스는 이번에 듀얼공동훈련센터로 지정돼 지역의 19개 중소기업들로 하여금 대학과 공동으로 협약을 맺고,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현장맞춤형 인재양성, 청년고용증가를 통해 사회전반에 일학습병행제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인력 미스매치 해소 및 NCS기반의 능력중심사회 구현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주도하는 도재윤 학장은 “일학습병행제 듀얼공동훈련센터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우리사회의 학력 인플레이션 현상의 해결과 기존의 학교중심에서 현장중심으로 직업교육 패러다임의 변화를 정착시켜 나갈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경쟁력과 정부의 고용률 향상, 능력중심사회를 구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폴리텍 부산캠퍼스는 지난 3월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공동교육 훈련기관’으로도 선정돼, 부산지역 중소기업의 맞춤형 교육훈련 제공을 통해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와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