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영화상영관 관람환경 기술’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제1주제로 각국의 영화상영관 현황을 먼저 알아본다. 한국의 ‘영화상영관 관람환경 현황’, ‘중국 영화상영관 건축설계 규범’, ‘일본 영화상영관 기술기준’ 등 각국 발표를 통해 한·중·일 영화상영관 관람환경 현황을 비교, 분석하는 논의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제2주제로는 ‘영화상영관 단체표준’으로 ‘영화상영관 시설기준 등 단체표준 설명’을 주제로 한 발표 및 영화기술(TC36) 전문위원들의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국내 디지털 상영관은 2005년 전국에 디지털영사기가 설치된 7개 상영관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돼 지난해 말 현재 기준으로 2184관이 운영 중이다.
영진위는 영화기술 국제표준기구인 ISO/TC36(Technical Committee Cinematography 36)의 국내 간사기관으로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간 영화상영관 관람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총 567개 상영관의 관람환경표준화 지원 사업을 수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 5월에 ‘영화상영관 관람환경 조사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영진위 관계자는 “향후 객관화된 영화상영관 관람환경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영화 상영관과 공동으로 단체표준을 제정해 운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