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한철)은 기술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하는 매칭시스템(KTMS: Kibo Technology Matching System)을 구축, 지난 1일부터 본격 가동중이라고 2일 밝혔다.
기보는 정부 3.0의 핵심전략인 정보 개방과 공유를 실천하기 위해서 대학과 공공연구기관 등 에서 6만여 건의 기술정보를 확보하고, 이를 기술수요자와 연결하는 KTMS 시스템을 5개월에 걸쳐 개발했다.
그간 기보는 기술보유 연구기관과 기술 수요 기업을 연결하는 기술이전 중개 업무를 수행해왔으며, 기술 이전과 사업화 비용까지 한 번에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공급자 중심인 기술정보의 비대칭성으로 인해 기술보유기관과 기술수요기업 간 기술이전 거래에는 어려움이 따랐다.
기보가 개발한 KTMS는 기술-기업정보 수집 및 발굴과 매칭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픈 IT플랫폼으로, 누구나 Tech-Bridge 사이트(tb.kibo.or.kr)에 접속해 기술을 검색할 수 있다.
기보 관계자는 “KTMS를 통해 기업의 개방형 기술혁신 촉진과 국가R&D과제의 사업화 가능성이 높아지게 됐다”며 “현재 공급자 중심의 기술이전․거래 중개시스템이 수요자 중심으로 변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