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장은 “5만명에 달하는 베트남 결혼이주여성과 베트남 체류 한국인 10만명이라는 숫자에서 보듯이 양국은 사돈의 나라이자 친구의 나라”라면서 “아세안에서 가장 중요한 나라인 베트남과의 교류를 넓혀 양국이 실질적 협력관계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내년 3월 세계의원총회(IPU)에 초청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우리나라는 예전 베트남과 같이 남북으로 분단되어 있는데, 화해와 협력으로 하나의 나라가 되어 가는 과정에서 베트남이 많은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쫑 서기장은 “한국과 베트남은 5년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수립 이후 정치, 경제 분야에서 더욱 긴밀해졌다”면서 “양국이 실질적 협력 관계가 되어야 한다는 점에 전적으로 동감한다”고 답했다.
CNB=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