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회의가 영호남 9개 협의회 회원 시장·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2일 진주시청에서 개최됐다.
경남 4개 시·군(진주, 사천, 남해, 하동)과 전남 5개 시·군(여수, 순천, 광양, 고흥, 보성)은 2011년에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를 창립해 현재까지 동서화합과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고 정책과제를 정부에 건의하는 등 남해안 남중권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 해 오고 있다.
그동안 협의회는 남중권 문화관광 홈페이지 구축과 농산어촌 생태·문화·관광 연계사업 공모를 통해 국비 24억 원을 확보하는 등 공동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오고 있는 가운데 이날 회의에서도 정부의 지역행복생활권 추진에 의한 남중권 연계협력사업을 공동 발굴 하는 등 상호협력 및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를 하였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정부 국정과제로 선정된 동서통합지대 조성 및 우리나라 남부경제권으로서 남중권이 크게 주목받고 있으며, 앞으로 남중권을 동서화합과 남부경제권 발전의 중심축 역할을 다하도록 협력해 나가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영호남 단체장들은 진주의 10월 축제 현장을 방문하고 진주성 및 남강유등 견학, 소망등 달기 체험 등에 나섰으며, 특히 세계적 축제로 도약하고 있는 남강유등축제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이날 참석한 단체장들은 시·군 축제의 교차 참석 및 긴밀한 협력을 통해 남중권이 동서화합의 선도적 상징지역으로 발전되도록 합심해 노력 하자는데 뜻을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