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가 매년 실시하는 ‘10·18문학상’이 현상공모 28년 만에 참가 대상자의 자격을 경남지역 대학, 대학원생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10·18문학상’이 경남지역 대학(전문대학 포함), 대학원생이 참여하는 젊은 문학, 새로운 문학의 아고라로 부상할 전망이다.
주관사인 경남대학교 언론출판국(국장 정일근)은 1일 제28회 10·18문학상 참가 대상을 ‘경남지역 전문대학, 4년제 대학, 대학원 재학생 및 휴학생’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당선작품 상금도 대폭 증액됐다. 기존 소설당선 120만원, 시, 수필당선 각각 60만원에서 ▲소설(200자 원고지 70매 내외) 200만원 ▲시(3편) 150만원 ▲수필(200자 원고지 20매 내외) 100만원으로 격상됐다. 당선작이 없을 경우 가작을 선정해 상금의 1/2를 지급하며, 수상작품이 표절로 밝혀질 경우 수상 취소와 상금 전액을 회수한다.
10·18문학상은 지난 1987년 경남대학생들이 주역이 된 10·18 부마민주항쟁 정신을 계승하며 대학생들의 문학창작 의욕을 북돋우고, 미래의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제1회 공모를 시작해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수상자를 배출해왔다.
마감은 11월 28일 오후 6시까지며, 수상자는 12월 19일 경남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당선작은 경남대학보사 2015년 신년호에 게재된다.
제28회 10·18문학상은 경남대 언론출판국이 주관하고 경남대학보사와 (사)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가 공동 주최한다. 원고접수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경남대학로7 경남대 언론출판국(한마관 2층)으로 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전화(249-637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