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1일 오전 7시 10분께 광안대교 해운대 방향 주탑 주변 해상에서 신원미상의 남성 투신자를 부산해경이 발견해 인양했으나 이미 숨졌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15분께 광안대교 하판 중간 지점에 남성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가드레일을 넘어가는 장면을 광안대교 관리사무소 측에서 확인, 112를 경유해 해경 122상황실로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정, 122구조대, 민락파출소 제트보트 등을 긴급 출동시켜 주변해상을 수색 중 오전 6시 55분께 광안대교 해운대 방향 주탑 주변 해상에서 투신자를 발견해 인양했으나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사망자를 인근병원으로 후송했으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