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거창군은 30일 함양 울산간 고속도로 동시착공을 위해 최경환 부총리겸 기획재정부장관을 면담하고 경상남도 시장․군수협의회 공동건의문을 전달한 후 2015년도 예산확보와 동시착공을 건의했다.
지난 7월 29일 거창군이 주관한 제63차 경상남도 시장․군수협의회에서 함양~울산고속도로 동시착공에 대한 공동건의문을 채택했으며, 최 부총리 면담 시 신성범 국회의원, 이홍기 거창군수, 임창호 함양군수, 공대일 합천부군수, 권현군 의령부군수가 함께 참석해 공동으로 건의했다.
함양~울산고속도로는 익산~장수고속도로와 연계된 영호남을 연결하는 산업․관광의 국가동맥 역할과 상생기회 확대에 기여할 중추적인 사업으로, 광역경제권 발전선도 프로젝트사업으로 선정해 2019년도 준공계획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현재, 밀양~울산구간(22~30공구)은 금년 3월에 착공해 시공 중인 반면, 함양~밀양구간은 예산확보 어려움과 2015년도 동시착공이 불투명하다는 여론 등으로 지역민의 상대적인 소외감 확산이 우려됐다.
미착공 구간인 함양~밀양구간(1~21공구)이 2015년도에 동시착공 될 수 있도록 도민의 염원을 담아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
이날 최경환 부총리는 "함양~울산고속도로가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국비지원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거창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앙부처 및 관련기관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사업에 관한 적정예산 확보와 조기추진을 건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