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임기택)는 최근 부산항 신국제여객터미널 건립공사 현장의 무재해 2배(182만 시간)를 인증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17일 무재해 91만 시간을 달성한 것에 이어 8개월 만에 2배수를 달성한 것이다.
BPA는 2012년 7월 착공 이후 국제여객터미널 건립현장의 무재해 환경 조성을 위해 매월 월간공정회의를 열어 근로자들의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안전의식을 고취하는 등 안전사고예방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특히, 이번 무재해 2배는 모든 공사 관계자들의 재해 없는 ‘안전건설현장’ 조성 노력으로 달성돼 의미가 크다.
매주 T.B.M(근로자들이 당해 작업내용에 잠재된 위험요소를 스스로 도출하고 인지하도록 위험요인에 대한 주의력을 향상시켜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을 실시, 매월 안전보건교육을 통한 안전의식 강화, 정기합동점검 시행, 매일 아침 작업개시 전 안전보호구 착용, 음주 및 혈압측정 등 근로자의 안전작업습관 점검, 매월 4일을 ‘안전의 날’로 지정해 현장 안전지킴이 대상 안전교육 시행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달성한 성과라 더욱 값진 것이다.
현재 국제여객터미널 건립공사는 89%의 공정률을 보이며, 내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정상 추진 중에 있다.
박길곤 BPA 재개발사업단장은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이 준공되는 내년 1월까지 재해없는 안전 건설 현장 조성에 만전을 기하는 것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현장 근로자 교육 및 시설 점검 등 안전의식 고취를 통한 안전 부산항 실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