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야간 특별개방은 문화유산 3.0 맞춤형 서비스 차원에서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간 내 민간 자원봉사단체를 모집하여 문화유산 활용에서 민관협력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개최된다.
이번 ‘야간 특별개방’의 1일 최대 관람인원은 경복궁 2000명, 창경궁 2200명이며, 관람권 구매는 1인당 2매로 제한된다.
이번 ‘야간 특별개방’의 관람 시간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이며, 입장 마감 시간은 관람 종료 1시간 전인 오후 9시이다.
또 국가유공자와 장애인 각각 50명(국가유공자 상이등급 1급, 장애인은 1∼3급에 해당하는 자는 본인과 보호자 1명을 포함하여 무료이며, 국가유공자 상이등급 2급 이하, 장애인 4급 이하는 본인만 무료)과 부모와 동반한 영·유아(만 6세 이하)는 현장에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인터넷 예매는 옥션티켓(ticket.auction.co.kr)과 인터파크(tiket.interpark.com)에서 10월 15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
인터파크의 경우 일반인(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외국인 전화예약 불가)에 한해 인터넷과 스마트폰(애플리케이션 이용) 예약이 가능하다.
현장 구매는 선착순으로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경복궁․창경궁 모두 각각 50매씩 이루어진다. 이는 어르신과 외국인이 인터넷을 사용하기 어려운 점을 반영하여,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것이다.
문화재청은 이번 경복궁·창경궁 야간 특별개방 시에는 질서 준수와 안전관리를 위하여 경찰청·소방방재청·종로구청 등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관람객이 인화물질이나 주류 등을 반입하지 못하도록 입구에서 확인할 예정이며, 주변의 노점행위도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야간 특별개방 기간에 활동할 문화유산 자원봉사에 관심 있는 단체·기업을 9월 30일부터 10월 10일까지 공개 모집하며, 모집된 단체·기업은 야간 개방 현장을 순찰하거나, 관람 동선을 안내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단체·기업은 해당 궁 관리소의 누리집에 신청하면 되며, 궁 관리소별 자체 심사를 거쳐 선발될 예정이다.
CNB=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