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권기자 | 2014.09.29 16:27:51
(CNB=강우권 기자) 경남도는 지난 25일 경상대학교 BNIT R&D센터에서 ‘제1회 행복마을 만들기 경남도 콘테스트’를 열어, 함안군 강주마을 등 3곳을 우수마을로, 합천군을 우수군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제1회 행복마을 만들기 경남도 콘테스트’는 지자체에서 자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마을만들기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 시군 간, 마을 간 선의의 경쟁과 학습을 통해 행복하고 활력있는 마을 만들기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마을 경관·환경, 소득·체험, 문화·복지의 3개 부문과 시군 부문으로 나눠,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친 4개 분야 12개 마을(시군)을 대상으로 마을발전 우수 사례를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부문별 우수마을을 보면 ▲ 경관·환경 부문에 주민주도로 마을에 해바라기 60여 만 송이를 심어 경관을 연출한 함안군 강주마을 ▲ 소득·체험 부문에 물레방아와 여주(쓴오이)의 고장으로 소득을 창출한 함양군 안심마을▲ 문화·복지부문에 폐교를 이용한 단노을 학교를 운영한 거창군 오산마을이 우수상을 수상하였고, ▲ 시군 부문에 군 자체 단계별 행복합천! Green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 합천군이 우수상을 받았다.
이 대회에서 입상하는 마을 및 시군은 1000 ~ 3000만 원의 시상금과 함께 2016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농촌마을개발사업) 신규사업에 우선 선정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이정곤 경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개최로 고령화, 공동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놓고, 자발적인 주민참여를 통해 지역 공동체가 화합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며 "앞으로 주민주도의 상향식 마을개발로 농촌이 행복한 삶터가 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수상한 분야별 우수마을과 시군은 오는 11월 5 ~ 6일에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충남대에서 개최되는 제1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 경남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