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김해시) 김해시 탁원대씨 대상작품 '분청속으로'

(CNB=강우권 기자) 경상남도와 김해시 주최, 김해분청도자관 (사)김해도예협회 주관으로 분청도자를 육성시키고 분청도자의 우수성과 미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지난 8월 21일 공고해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접수된 작품에 대해 심사결과, 김해시 탁원대(47세, 남)씨의 “분청속으로”가 대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대상작 탁원대씨의 '분청속으로'는 옛 분청사기의 여러 문양과 기법을 하나의 항아리 속 화면에 담은 작품으로써 전통분청기법을 현대적으로 조화롭게 활용한 면이 크게 돋보여 선정됐다.

심사위원장 경일대학교 최인철 교수는 "전년에 비해 출품수가 38% 늘어난 점이 국내 타 공모전의 현실에 비추어 볼 때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고 앞으로의 공모전에서 다양한 표현기법과 재료의 개발, 변화를 시도한 실험적인 작품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5회를 맞는 대한민국분청도자대전에는 전국에서 총 110점의 작품이 출품돼 총 61점의 수상작품이 선정됐고 시상은 10월 30일에 개최되는 한․일 학술심포지엄 행사시 시행되며, 입상작은 10월 7일부터 11월 9일까지 김해분청도자관 기획전시실에 전시할 예정이다.

제5회 대한민국분청도자대전의 부대행사로 10월 30일 김해분청도자관에서 “분청도자델리 조성연구”를 주제로 한․일 학술심포지엄이 개최되는 것을 비롯해 김해원류 도공 추모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제19회 김해분청도자기 축제 기간에 풍성한 볼거리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