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시립미술관은 2014년도 도슨트(전시설명 자원봉사자)를 신규 선발한다고 29일 밝혔다.
도슨트(Docent)는 ‘미술관이나 박물관에서 전시물을 설명하는 안내인’이란 뜻으로, 1845년 영국에서 처음 등장해 1907년 미국 미술관에서 시작된 제도이다. 시립미술관에서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2005년도부터 도슨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시립미술관에서 선발하는 도슨트는 부산시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성인으로 미술에 대한 기본 소양과 봉사활동에 대한 적극적 의지가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최종 15명 내외를 선발할 계획이다.
신청기간은 29일부터 10월 10일까지이며, 신청방법은 소정양식을 내려받아 우편(yashi99@korea.kr) 또는 방문신청(부산시 해운대구 APEC로 58)하면 된다. 2014년 도슨트 신규선발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시립미술관 홈페이지(http://art.busan.go.kr)를 통해 확인가능하다.
도슨트 선발과정은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통해 1차로 선발된 사람들이 시립미술관에서 마련한 소정의 ‘도슨트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에서 자원봉사자로서의 자세와 미학에 대한 기본 교양 강좌를 수강한 후, 교육평가를 거쳐 최종 도슨트로 선발된다.
미술관 관계자는 “기존 미술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도슨트의 경우 평소 다양한 스터디 등을 통해 어느 정도 미술에 대한 소양이 쌓여 있는 상태라 신규로 선발되는 사람들이 기존 도슨트들과 어느 정도 그 수준을 맞출 필요가 있어 별도의 ‘도슨트 인큐베이터’ 프로그램 과정을 수강하게 하는 것이다”며 “자원봉사자로서 적극적 활동의지가 있는 분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