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가 임진왜란 의병활동, 동학혁명, 광주학생독립운동, 5․18민중항쟁 등으로 이어지는 우리지역 선인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8기 광주정신계승 시민대학’을 운영한다.
내달 1일 오후 2시 수강생 등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북구평생학습문화센터에서 개강식을 시작으로 10월 한달간 ‘문화, 인권, 삶 그리고 광주정신’이라는 주제로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내달 1일부터 29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북구 평생학습문화센터 2층 공연장에서, 총 4회의 강좌와 1회의 현장답사로 진행된다.
내달 1일 개강식과 함께 진행되는 제1강좌에서는 정동채 전 문광부장관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광주정신’이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8일 제2강좌에서는 강용주 광주트라우마센터장이 ‘민주․인권․평화도시 광주’에 대해 강의한다.
15일 제3강좌에서는 김정호 향토사학자가 강사로 나서 ‘호남인물과 광주정신’에 대해 강의하고, 22일에는 ‘예술과 광주정신’ 이라는 주제로 홍성담 화백의 제4강좌가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정여립 역사기행이라는 주제에 맞춰 대동계가 조직된 전북 김제 금산면 청도리 일대를 비롯 용마무덤, 쌍용사 등을 현장답사 하는 것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강좌는 광주지역 선인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민주․인권도시로서의 확고한 자리매김을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숭고한 광주정신을 계승․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