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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소비사회의 이면과 위험, '자살권총'으로 재치 있게 고발

샘터갤러리, 이가형 작가 개인전 '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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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기자 |  2014.09.28 16:37:49

▲이가형, '자살권총'(the gun of suicide). 65x170x10.7cm, mixed media on hemp cloth, 2014.

가짜 명품 핸드백 조각, 화투, 권총모형, 농기구 등 다양한 오브제를 천 위에 붙이는 입체작품으로 무의미한 소비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때론 위험에 빠지기도 하는 현대인들의 모습이 재미있게 풍자된다.

이 작업들은 동양화가 출신인 이가형(35)이 9월 25일부터 10월 12일까지 서울 동숭동 대학로 샘터갤러리에 펼쳐놓은 '제물'전의 걸린 작품들의 모습들이다.

작가는 "사회는 인간과 상호작용을 하는 무형의 힘이며, 인간은 이 힘에 의해 사회에 적합한 인간으로 양육되고 있다는 느낌을 버릴 수가 없다. 인간이 사회로부터 어떠한 정신적, 물질적 수유를 받는가에 대한 문제의식을 드러내고 싶다"고 말한다.

자살권총, 맥가이버 칼, 삽, 제사용 그릇인 제기로 만든 설치작품 등 2014년 제작한 신작을 중심으로 부조와 설치 20여점을 통해 물질적 가치에 편중되는 현대사회의 단면을 비판적이며 심미적으로 표현한다.

CNB=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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