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을 개발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의 창조능력을 두루 갖춘 인재 육성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지금 초등 6학년이 고등학생이 되는 2018년부터 정치, 경제, 지리와 같은 사회과목은 통합사회로 바뀌게 된다.
이로써 문과와 이과의 구분 없이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통합적으로 사고하는 힘, 정치와 경제의 개념이 왜 나왔는지에 대한 인문학적 통찰력이 필요해졌다.
가뜩이나 사회과목을 어려워하고, 문제를 이해하지 못해서 아예 손을 못 대거나 사회과목을 포기하는 학생들에게는 발등에 떨어진 불이 따로 없다.
학생들이 사회과목을 어려워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조건 외우는 과목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교과서의 모든 고유명사에 까만 동그라미를 쳐대도 개념이 그냥 외워지진 않는다.
스토리텔링을 통해 맥락을 알면 개념은 외우려 하지 않아도 저절로 이해되기 마련이다. 쉽고 재미있게 사회과목을 통합적으로 익힐 방법을 이 책에서 알려준다.
△지은이 김상훈 △펴낸곳 카시오페아 △248쪽 △정가 13000원.
CNB=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