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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5000억, 한국 공예·디자인의 미래를 공유하다

'2014 KCDF 릴레이 비전 나눔식' 통해 공예·디자인 종사자들에게 희망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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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기자 |  2014.09.26 16:13:03

▲최정철 한국 공예 ·디자인문화진흥원 원장.(사진=왕진오 기자)

"상생하며 만들어가겠다. 진흥원이 가진 정책을 서울부터 지역까지 함께한다는 의미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최정철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KCDF) 원장이 부임 1년을 앞두고 한국 공예·디자인의 생활화, 산업화, 세계화를 위한 중점 사업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오는 9월 30일 오후 2시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진행하는 '2014 KCDF 릴레이 비전 나눔식'을 통해 전국의 2만여 공예·디자인 종사자 및 예비종사자들에게 공예·디자인의 새로운 가치와 비전 그리고 중장기 경영 목표를 제시한다.

'2014 KCDF 릴레이 비전 나눔식’은 전국의 공예·디자인 종사자들에게 공예와 디자인의 새로운 가치와 비전을 선포하며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공유하고, 관계자들 간의 소통을 도모하여 공예·디자인 문화·산업 부흥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자리로 해석된다.

오는 30일 서울·경기지역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중부권은 충청남도 공주시, 전라권은 광주광역시 등 권역별 거점을 선정한 지역에서 행사를 개최하고 지속적으로 공예·디자인 네트워크를 형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KCDF는 나눔식을 통해“전통을 담아 생활속으로, 지역을 살려 세계속으로” 라는 새로운 비전을 확립하고, 한국 공예·디자인의 생활화와 산업화, 세계화를 미션으로 ▲대중에게 다가서는 문화 형성 ▲지역과 사회, 기관의 상생 협력관계 구축 ▲대한민국 브랜드의 명품화를 전략 방향으로 수립했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중장기 중점추진 사업 및 목표를 제시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했다. 

▲2014스타상품, 메종오브제 모습.(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2017년까지 진행되는 1단계 기간에는 공예의 유통과 산업의 인프라 조성에 적극 나선다. 5대 권역의 공예 클러스터를 구축하여 전국 공예인들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지원센터로서 확립할 계획이며, 올해 생활도자상품 분야에 한정해 시범 운영하고 있는 ‘우수공예품 지정표시제’를 확대 시행하여 공예 유통 브랜드를 개발하기 위한 기반 마련 및 50개 브랜드 유통샵을 구축한다.

2020년까지는 공예은행제도를 도입·운영하며 국내 최고의 공예 전문 박람회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공예트렌드페어를 아시아 대표 공예페어로 육성하고 창의적인 인재를 적극 양성하여 한국 공예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계획도 잡았다. 

마지막 3단계는 2030년까지 산업규모 4조 원, 수출액 5000만 달러 시대를 대비해, 세계 공예 엑스포 개최와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한국 공예의 본격적인 세계 진출을 도모한다.

또한 디자인 분야는 ▲사회·지역의 문제 개선을 위한 공공디자인 개발 ▲지역브랜드이미지 개선 사업 ▲세계를 대표할 수 있는 디자인 어워드 창설을 3단계 목표로 삼고 공공디자인의 발전을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30일 진행되는 서울 비전 나눔식에는 평소 공예 작품을 직접 제작하고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공예·디자인 분야에 조예가 깊은 배우 지진희와 모델 송경아를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CNB=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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