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가 제11회 학산 김성률배 전국장사 씨름대회 대학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2일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경남대는 결승전에서 인하대를 만나 뛰어난 기량으로 4대 2로 승리하면서 정상에 올랐다.
7전 4선승제로 펼쳐진 이날 결승전에서 경남대는 첫째 판에선 졌지만 둘째 판부터 넷째 판까지 연달아 이기면서 승기를 잡았고, 마지막으로 임종완 선수가 승리하면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에 앞서 열린 준결승전에선 단국대를 4대 1로 제압했고, 8강전에선 울산대를 맞아 접전을 펼치며 4대 3으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경남대는 지난해 12월 문경에서 열린 2013년 전국대학씨름 최강전에서 우승해 얻었던 ‘대학 씨름 최고의 명성’을 다시 한 번 뽐냈다.
경남대 씨름부 모제욱 감독은 “지난 6월에 열린 제68회 전국씨름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또다시 우승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며 "10월 제주도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더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