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시는 여성·청년층 일자리 창출과 도심상권 활성화를 위한 역점시책으로 컨택센터 유치사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24일 오후 5시 초량동 메리츠타워 11층에서 (주)TCK(트랜스코스모스 코리아) 부산컨택센터 투자확대 MOU 체결과 확장·개소식을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서병수 부산시장, 스베 타카시 TCK 대표이사와 TCK 상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다.
이번 MOU에 따르면 부산시는 컨택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행정·재정지원을 약속한다. TCK는 현재 900석을 1100석으로 이전·증설하고 2016년까지 1300석 규모로 확대해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TCK는 2003년 부산컨택센터 업무를 시작한 이래 고객유치 및 서비스를 한차원 높이기 위해 이번에 초량동 메리츠타워 10~12층으로 확장·이전한다. 현재 부산컨택사업본부를 비롯한 6개 컨택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부산 외 서울지역에만 8개 센터 총 3600여 석을 운영하고 있다.
TCK의 부산컨택사업본부의 이번 확장이전은 컨택상담사들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근무환경을 조성해 여성·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 외에 부산지역 컨택센터의 수준향상 및 컨택상담사 직업에 대한 인식전환 등에 상당히 고무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무공해산업이자 일자리창출에 효자사업인 컨택산업에 대한 각 지자체의 유치경쟁이 치열한 가운데에서도 부산시는 다른 지방에 비해 우수한 인력 인프라 및 인력수급의 용이성, 낮은 이직율 등의 장점과 보조금 지원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컨택센터 유치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한편, 부산시가 지난해까지 유치한 컨택센터는 106개사 1만4840석이며, 올해에는 400여 석의 유치하는 등 목표인 700석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