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전수경(48)과 에릭 스완슨(55)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 총지배인이 22일 밀레니엄 서울힐튼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은 배우 황정민이 사회를 맡았고 뮤지컬배우 최정원이 축가를 불렀다.
한편 이날 전수경과 에릭 스완슨은 식장으로 향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신랑이 코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전수경은 "다행히 결혼식을 치르지 못할 만큼 다친 것은 아니다. 에릭의 코 밑이 깊게 팼다"라며 "결혼 전에 액땜을 제대로 한 것 같다.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2010년 지인의 소개로 만남을 이어왔으며, 남편 에릭 스완슨은 미국 스미스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 큐레이터 고 조창수 여사의 아들로 알려져 화제가 된 인물이다.